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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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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묵상(칼럼)_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 보자

  창세기 37장 18-36절에는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죽이려고 했다가 죽이지는 않고 종으로 팔아넘기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이 꾼 꿈 때문에 요셉을 더욱 미워했고(창 37:5), 요셉을 죽이려고까지 했습니다(18-20절). 죽이려고 하면서 그들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요셉을 죽이면 요셉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그들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요셉이 죽지 않도록 지켜주셨고 보호해주셨습니다.

  요셉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기 위해 하나님은 먼저 야곱의 장남이자 요셉의 맏형인 르우벤을 사용하셨습니다. 르우벤은 동생들에게 “요셉을 죽이지 말고 산채로 구덩이에 던지자”고 했습니다(21-22절). 나중에 요셉을 구덩이에서 구해내어 아버지에게 돌려보낼 생각으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요셉은 죽임당하지 않고 산채로 구덩이에 던져졌습니다(23-24절). 구덩이에 던져진 요셉은 살았으나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르우벤이 와서 요셉을 구해주면 살 수 있지만, 구해주시 않으면 구덩이 안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구덩이에 던져진 요셉이 죽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요셉의 네 번째 형인 유다를 사용하셨습니다(25-27절). 유다는 상인들이 오는 것을 보고 “요셉을 구덩이에서 죽게 하지 말고 저 상인들에게 팔자”고 했고, 형제들은 그의 말을 따랐습니다. 이렇게 해서 요셉은 종으로 팔려가게 됩니다(28절).

  요셉이 팔려간 것을 모르고 르우벤이 요셉을 구해주기 위해 구덩이에 다시 왔을 때 요셉은 그곳에 없었습니다. 요셉이 없어진 것을 보고 르우벤은 옷을 찢으면서 크게 괴로워했습니다(29-30절). 르우벤이 요셉을 살려주기 원했다면 처음부터 동생들을 설득했어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르우벤에게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장남으로서의 책임이 무엇인지 알았기에 르우벤은 요셉을 아버지에게 돌려보내려고 했고, 요셉이 없어진 것을 알고는 크게 괴로워한 것입니다.

  요셉을 종으로 팔아넘기고 나서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에게 가서 요셉이 죽은 것처럼 거짓말을 했고(31-32절), 요셉을 잃은 야곱의 슬픔은 오래 동안 계속되었습니다(33-35절). 애굽으로 팔려간 요셉은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으로 팔려갔고(36절), 13년의 세월이 지나 서른 살이 되었을 때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창 37:2, 41:46). 애굽의 총리가 되어 형들을 만난 요셉은 형들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창 50:20-21a). 13년 전에 요셉의 형들은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 보자” 하면서 요셉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꿈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루어졌습니다. 요셉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은 르우벤도 사용하셨고, 유다도 사용하셨습니다. 종으로 팔려간 뒤에도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해주셨습니다(창 39:2). 요셉에게 하나님은 꿈을 주신 분이고, 꿈을 이루어주신 분입니다. 형들의 악을 선으로 바꾸어주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런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 있다면 그 꿈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꿈이 없다면 꿈을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꿈이 당신의 꿈이 되게 하십시오.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에는 고난과 시련이 있지만, 참고 인내하면 하나님께서 그 꿈을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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