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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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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묵상(칼럼)_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와 오바댜

  열왕기상 18장에는 엘리야 선지자와 아합 왕의 신하 오바댜가 만나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두 사람 다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아합 왕의 신하 오바댜는 오바댜서를 기록한 오바댜와는 다른 사람입니다. 아합 왕의 신하 오바댜에 대해 열왕기상 18장 3b-4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백 명을 가지고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

  오바댜가 얼마나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인지 알 수 있는 말씀입니다. 악한 아합 왕 밑에 이런 하나님의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 놀랍고 신기합니다. 아합 왕의 아내 이세벨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 하나님은 다른 사람이 아닌 아합의 신하 오바댜를 통해 100명의 선지자를 지켜 보호해주셨는데, 이런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이 참 놀랍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 선지자를 ‘시돈에 속한 사르밧’에서 보호해주시고 그의 필요를 채워주신 것을 봐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이 참 놀랍습니다(왕상 17:8-9). 시돈은 이세벨의 아버지가 왕으로 있는 지역입니다(왕상 16:31). 그런 곳에 엘리야 선지자가 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기에 하나님은 그곳으로 엘리야 선지자를 보내신 것입니다. 가장 위험해 보이는 지역이 엘리야 선지자에게는 가장 안전한 곳이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이 얼마나 놀라운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대해 하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 55:9). 그렇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지혜롭다 해도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대해 바울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

  엘리야와 오바댜 두 분 다 놀라운 하나님의 사람이었지만 일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두 분이 달랐습니다. 엘리야는 자신이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드러내 놓고 일을 했고, 오바댜는 자신이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숨기고 일을 했습니다. 엘리야의 시각으로 보면 오바댜의 방법이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바댜도 귀하게 사용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오바댜가 없었다면 오바댜가 숨겨준 100명의 선지자는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일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해서 다른 하나님의 사람을 비난하거나 공격하면 안 됩니다(고전 4:3-5).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을 때 예수님의 시신을 수습해서 장사 지내준 사람은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었습니다. 요셉은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유대인들이 두려워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을 드러내지 못한 사람입니다(요 19:38). 이런 요셉을 베드로가 보았다면 갑갑하게 여겼을지 모릅니다. 믿음이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님의 시신을 수습해서 장사 지내준 사람은 베드로가 아닌 요셉이었습니다. 그 시간에 베드로는 유대인들이 두려워 숨어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베드로 같은 분도 사용하시고, 아리마대 요셉 같은 분도 사용하십니다. 엘리야 같은 분도 사용하시고, 오바댜 같은 분도 사용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들은 다른 하나님의 사람을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비난하고 공격해야 할 대상은 다른 하나님의 사람들이 아니라 마귀 사탄입니다.

  우리도 어떤 모습으로든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삶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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