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 묵상(칼럼)_신령한 은사들에 대하여
고린도전서 12장 1-11절에는 ‘신령한 은사들’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절의 ‘신령한 것’은 ‘신령한 은사들’을 말합니다. 신령한 은사들은 성령의 은사들이고, 성령의 은사들은 성령께서 주시는 선물들입니다. 은사(恩賜)는 은혜의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행 2:38).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게 됩니다(3절). 성령께서는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시는데,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교회를 ‘유익하게’ 하기 위함입니다(7절).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주시는 은사에 대해서는 8-1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혜의 말씀’입니다. 지혜는 세상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를 말합니다(고전 2:6-8). 하나님의 지혜는 예수님을 통해 ‘구원에 이르는 지혜’입니다(딤후 3:15). 이 지혜는 구원받은 사람이 다 가지고 있지만, 누구나 다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유독 잘 전달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이 ‘지혜의 말씀’ 은사를 가진 사람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바울입니다. 두 번째는 ‘지식의 말씀’입니다. 지식도 세상의 지식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지식입니다. 모세는 천지창조에 대해 어떻게 알고 기록했을까요? 하나님이 가르쳐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은 세상 끝 날에 있을 일과 천국 성(城)에 대해 어떻게 알고 요한계시록에 기록했을까요? 하나님이 가르쳐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이 ‘지식의 말씀’ 은사입니다. 셋째는 ‘믿음’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특별한 믿음을 말합니다. 사람들 중에는 믿음이 유독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서 오시는 것을 보고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여 물 위로 오라 하소서”라고 했습니다. 그 말에 예수님은 “오라” 하셨고,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었습니다. 대단한 믿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고 난 뒤에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한 평생 주님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도 보통 믿음이 아닙니다. 스데반 집사님은 복음을 전하다가 돌에 맞아 죽었고, 사도 야고보는 칼에 찔려 죽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도 그들에게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이 믿음의 은사입니다. 넷째는 ‘병 고치는 은사’입니다. 이 은사는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즉각적으로 병을 고치는 은사입니다. 예수님의 사도들에게 이 은사가 있었습니다. 다섯째는 ‘능력 행함’입니다. 기적을 행하는 능력의 은사도 사도들에게 있었습니다. 여섯째는 ‘예언함’입니다. 예언은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말씀을 받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은사입니다. 일곱째는 ‘영들 분별함’입니다. 이 은사는 예언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사탄으로부터 왔는지 분별하는 은사입니다(고전 14:29, 요일 4:1). ‘예언함’과 ‘영들 분별함’은 신약성경이 기록되기 전에 필요했던 은사입니다. 여덟째는 ‘각종 방언 말함’입니다. 이것은 배운 적이 없는 언어를 갑자기 말하게 된 은사입니다. 이 은사는 다른 언어를 가진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고전 14:22a). 아홉 번째는 ‘방언들 통역함’입니다. 누가 방언을 하는데 그 자리에 그 방언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통역을 해줘야 합니다. 그것이 방언 통역의 은사입니다. 방언을 하는 사람이 직접 통역을 하면 알 될까요? 그것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고린도전서 14장을 보면, 방언을 하는 사람이 자기가 하는 방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고전 14:13-14).
성령의 은사에 대해서는 로마서 12장 6-8절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와 관련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 알아서 그 은사로 성도를 섬기고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것입니다(벧전 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