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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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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묵상(칼럼)_여호와냐 바알이냐, 너희는 선택하라

  열왕기상 18장에는 엘리야 선지자와 바알의 선지자 450명이 갈멜 산 위에서 대결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의 선지자 450명을 갈멜 산에 불러모아놓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21a절). 이 말에 이스라엘 백성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21b절). 어느 신이 참 신인지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 아합 왕과 바알의 선지자들을 의식해서 그랬을 것입니다. 백성이 아무런 대답을 안 하니까 엘리야가 “바알과 여호와에게 송아지를 제물로 바쳐서 불로 응답하는 신이 참 신”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 말에 백성은 동의했고, 엘리야 선지자는 450명의 바알 선지자와 갈멜 산 위에서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23-24절).

   먼저 바알의 제사장들이 제사를 드렸는데, 그들은 아침부터 낮까지 제단 앞에서 기도도 하고, 부르짖기도 하고, 제단 주위에서 뛰놀기도 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26절). ‘제단 주위에서 뛰놀았다’는 말은 제단 주위에서 춤을 췄다, 또는 펄쩍펄쩍 뛰었다는 말입니다. 무당들이 굿을 할 때 펄쩍펄쩍 뛰면서 춤추는 것처럼 한 것입니다. 칼과 창으로 자기들의 몸을 찌르면서 피를 흘리기도 했고(28절), 미친 듯이 떠들기도 했습니다(29절). 그런데도 불은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사탄이 도와주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 할 수도 있는데(계 13:13), 이 날은 사탄도 힘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사탄으로 하여금 힘을 못 쓰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제사는 실패로 끝이 났고 이번에는 엘리야 선지자가 제사를 드릴 차례입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먼저 12개의 돌을 구해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했습니다(30-31절). 12개의 돌은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상징합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남과 북으로 나누어져 있었지만 엘리야의 마음에는 하나가 된 이스라엘, 즉 온전한 이스라엘이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엘리야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는 날을 꿈꾼 지도자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지금 남과 북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언젠가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합니다.

  무너진 제단을 수축한 뒤에 엘리야는 제물을 올려놓고 제물과 제물을 태울 나무에 물을 붓게 했습니다(32-35절). 그렇게 한 이유는 불이 내려와서 제물을 태웠을 때 딴소리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엘리야의 이런 자신감은 어디서 왔을까요?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온 것입니다. 그 후에 엘리야는 하나님께 기도했고, 기도했을 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그 주변의 모든 것을 태웠습니다(36-38절).

  이 일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가 참 하나님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39절). 엘리야 선지자는 백성의 도움을 받아 바알의 선지자들을 잡아서 죽였습니다(40절). 엘리야 선지자가 목숨을 건 대결에서 승리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승리를 주셨고, 그렇게 하심으로 엘리야의 목숨을 지켜주셨습니다.

  “여호와냐 바알이냐, 너희는 선택하라.”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길 수는 없습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우리에게는 우상이 없을까요? 하나님만 섬기는 우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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