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 묵상(칼럼)_잘못은 바로잡아야 한다
느헤미야 13장 1-14절에는 느헤미야와 유다 백성이 그들 가운데 있는 잘못을 바로 잡는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바로 잡은 일은 도비야를 성전에서 내쫓은 것입니다(8-9절). 총독 느헤미야가 바사에 잠시 가 있는 동안 제사장 엘리아십은 도비야를 위하여 성전 안에 큰 방 하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4-7절). 그 일에 대해서 느헤미야는 ‘악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말한 이유는 도비야가 과거에 악한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도비야는 ‘암몬 사람’이고 과거에 성벽 쌓는 일을 방해한 사람입니다(느 4:3). 그런 사람을 위해 제사장 엘리아십이 성전에 방을 만들어주었으니 잘못된 일을 한 것입니다. 바사에서 돌아온 느헤미야가 그것을 보고 어떻게 했습니까? 도비야를 쫓아냈습니다. “내가 심히 근심하여 도비야의 세간을 그 방 밖으로 다 내어 던지고 명령하여 그 방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의 전의 그릇과 소제물과 유향을 다시 그리로 들여놓았느니라”(8-9절). 느헤미야가 대단하지요? 지도자는 이래야 합니다. 잘못을 보면 바로잡을 줄 알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바로 잡은 일은 유다 백성 가운데 살고 있는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을 분리한 것입니다(1-3절). 이 일이 도비야 사건 앞에 기록되어 있지만 시간적으로는 도비야 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