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묵상(칼럼)_입다의 인생역전
사사기 11장에는 사사 입다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사 입다 하면 떠오르는 것이 ‘인간승리’, ‘인생역전’입니다. 입다는 ‘기생’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1절). 좋게 표현해서 ‘기생’이지 사실은 ‘창녀’입니다. (새번역성경은 ‘창녀’로 번역했습니다). 창녀의 아들로 태어나 멸시받으며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겠습니까! 입다는 결국 배다른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집에서 쫓겨나게 됩니다(2절). 그런데 이 입다가 나중에 어떻게 되는 줄 아십니까?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됩니다. 11절에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았다”고 했습니다. 천한 신분으로 태어난 사람이 어떻게 존경받는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세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그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졌습니다. 창녀의 아들로 태어나 형제들의 미움을 받고 자라다 보면 성격이 비뚤어지기 쉽습니다. ‘나는 인생쓰레기야. 나는 잘될 수가 없어. 나를 멸시한 인간들,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사사기 9장에 나오는 아비멜렉이 그런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비멜렉은 왕이 되겠다고 자기의 배다른 형제 70명을 죽였습니다. 아비멜렉이 그렇게 모질고 악한 사람이 된 데는 그가 첩의 아들로 자란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입다는 첩보다도 못한 창녀의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