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 묵상(칼럼)_다윗을 위하여
시편 132편에는 ‘다윗을 위하여’라는 표현이 두 번 나옵니다(1, 10절). 다윗의 이름은 네 번 나옵니다(1, 10, 11, 17절). 시편 132편을 누가 기록했는지 알 수 없지만,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기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시편 132편에 솔로몬의 글과 비슷한 글이 나오기 때문입니다(8절 vs 대하 6:41a; 10절 vs 대하 6:42).
2-5절에서 다윗은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잠을 자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법궤 둘 곳을 마련할 때까지 잠을 자지 않겠다는 말인데, 그만큼 열심히 법궤 둘 곳을 찾아 마련하겠다는 말입니다. 6절에서 다윗은 “우리가 그것이 에브라다에 있다 함을 들었더니 나무 밭에서 찾았도다”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법궤를 말하고 ‘그것이 에브라다에 있다 함을 들었다’는 말은 ‘그 말을 에브라다에서 들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나무 밭에서 찾았다’는 말은 ‘야일의 밭에서 찾았다’는 말입니다. 법궤는 20년 동안 기럇여아림에 있었습니다(삼상 7:1-2).
7절은 다윗이 법궤가 있는 곳으로 가면서 한 말입니다. “그분 계신 곳으로 가자. 그 발 아래에 엎드려 경배하자”(7절, 새번역). 8절은 법궤를 옮기면서 한 말입니다. “주님, 일어나셔서 주님께서 쉬실 그 곳으로 드십시오. 주님의…

